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빨리 인식하는 것...
우리나라는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과 비슷하게 자본주의를 채택한 경제 체제가 되고 있다. 우리가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자본주의를 느낄 수 있겠지만 경제라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와닿지 않을 뿐이다. 이해하기도 어렵지만 배운것도 없다. 초등교육 6년 중등교육 3년 고등교육 3년 대학교육 4년이면 무려 16년에 달하는 엄청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돈" 가르치지 않는다. 나역시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는 전혀 모르고 지내왔던 것 같다. 자본주의를 이해하기에 앞서 인플레이션을 이해해야 하는데 이것은 짜장면이나 짬뽕이 과거 1000원 2000원 하던 시절에서 지금은 7천원 8천원 비싼 곳은 이 금액을 더 웃돌기도 한다. 바로 이것다. 과거에는 1만원이면 짜장면 10그릇 5그릇을 살 수 있는 돈이었지만 이제는 2그릇을 사먹기 어렵게 되는 것. 돈의 가치가 줄어드는 것이다. 쉽게 10년전 돼지 저금통에 넣어둔 100만원이 10년전에 살 수 있었던 것과 지금 살 수 있는 것이 같을 것이냐?에 대한 답을 해보면 되는 것이다.
자본주의 경제 체제는 은행에서 시작된다. 100만원을 은행에 맡겨두면 은행에서는 한번에 동시다발적으로 은행에서 돈을 인출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10~20%를 제외한 나머지 80~90% 금액을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대출해주고, 이자를 챙긴다. 100만원 맡긴 사람들에게는 이자를 지급해준다. 기준금리가 중요하고 예금금리가 중요하고,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예금이자보다 대출금리가 더 비싼 이유를 알게 되는 것이 중요하고, 은행에서 고정금리를 추천할 때는 앞으로 금리는 내릴 것이라 생각해야 한다. 반대로 은행에서 변동금리를 추천하다면 앞으로 금리가 오르겠구나. 라고 생각 할 수 있는 것이다.
은행이 대출을 통해 막대한 돈을 쏟아내던 기준금리 0% 대의 금리에서 왜 집을 많이 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은 투기꾼이라고 할 수 도 있겠지만 이것이 자본주의다. 어쩔 수 없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이걸 알아야 한다. 내 월급 보다 자산가치가 훨씬 크게 상승한다는 것을....
주저리주저리 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