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발표일(한국 미국 주식 전망 11월 12월)
미국 기준금리 발표일 2회, 한국 기준금리 1회 남은 상황입니다. 미국 기준금리 발표일 11월 2일(7회) 동결 예상됩니다. 12월 14일(8회) 예정되어 있으며 한국의 경우에는 10월 19일 기준금리를 6연속 동결 지으며 9개월간 동결로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11월 30일(8회) 한국 기준금리 발표입니다. 현재의 분위기로서는 11월 2일 FOMC 결정에 따라 변화가 있긴 하겠지만 아직은 동결로 예상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미국주식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따라 전일 미국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위험과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국제유가와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마감했습니다(S&P500 -0.85%, 나스닥 -0.96%, 다우산업 -0.75%). 전일 대비 상승출발했던 미국증시는 장중 파월 의장의 뉴욕경제클럽 연설 내용이 전해지며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전일 물가가 여전히 높으며 최근 몇 달간의 긍정적 수치는 물가 안정의 신뢰를 구축하는 일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언급 했습니다. 이에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더욱 높아졌고,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4.996%까지 상승하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기업실적 결과도 대형주의 주가를 엇갈리게 하는 요인이었습니다. 넷플릭스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 이후 16.1% 급등했지만, 테슬라는 수년 만에 가장 부진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여파로 9.3%의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주식
전일 국내증시는 대내외 불안요인이 크게 확대되는 가운데 급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전일 하락의 원인은 1) 중동 지정학적 위험 증가, 2)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9% 상회, 3) 주변 아시아 증시 동반 급락, 4) 국내증시의 영향력이 큰 테슬라, 엔비디아의 급락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일 이라크 내 미군기지에 대한 드론 피습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충돌 사태에 미국의 군사개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점차 확대되면서 국제유가와 물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의 견조한 경제지표 발표 영향으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일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증시 장 마감 후 발표된 테슬라의 분기실적이 예상을 밑돌면서 KOSDAQ시장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큰 2차전지 관련주가 대부분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식시장 전망
기준금리가 오르느냐 내리느냐에 따라 상당한 연관성이 있는 주택과 주식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은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최근 급등한 주택가격이 데드캣바운스로 내려오는지 그냥 횡보 상태로 가다가 다시 우상향을 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상태입니다. 미국 증시의 경우에는 이미 알고 있는 악재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채금리 급등세가 지속해서 주식시장의 심각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최근 국채금리 상승에는 견조한 미국경제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채금리 급등에도 달러화는 106p대 주변을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실물지표 개선과 더불어 한국의 수출도 10월 10일까지의 일평균 수출액만 놓고 보면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했고, 반도체 수출액도 21.3% 증가했습니다. 미국 외 지역에서 들려오는 경기개선 소식이 달러화를 묶어놓는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향후 중동에서의 극단적 사태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 한, 미국주식과 한국주식(코스피, 코스닥)의 하락추세 전환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앞으로 미국 기준금리 발표일 2회, 한국 기준금리 발표일 1회 남은 상황입니다.